
영탁, 충격적인 MC 선택 이유 “웃기지 않아도 되니까”
트로트계 대세 영탁이 KBS2 ‘개는 훌륭하다’ 시즌2 MC로 전격 발탁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영탁이 직접 밝힌 MC 섭외 배경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탁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저는 야외나 야생에서 일하고, 어르신들 뵙고, 요리 해 먹는 예능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예능 성향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그 이유로 “웃기지 않아도 되니까. 전 잘 못 웃기거든요”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탁은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보니 스튜디오 안에서 입담을 쏟아내는 예능은 어렵다”며 자신의 약점을 거침없이 인정했다. 이 같은 솔직한 모습이 오히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어린 시절 10마리 강아지와 함께한 특별한 인연
영탁이 ‘개는 훌륭하다’를 선택한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영탁은 “어린 시절 10마리 넘게 강아지들과 살았고, 프로그램에 두 번 출연했을 때 편안하게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예능 출연이 아닌, 자신의 삶과 깊이 연결된 선택이었던 것이다. 영탁의 이 같은 진정성 있는 접근은 시청자들에게도 충분히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탁은 “존경하는 이경규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고 계시니까 함께하게 됐다”며 이경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경규와의 환상 조합, 팬들 뜨거운 응원
영탁은 이경규의 농담을 언급하며 “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셨잖아요, 언제 교무부장이 갈아끼워질지 모른다고”라며 특유의 유쾌함을 보였다. 이어 “갈아끼워지기 전까지 ‘개는 훌륭하다’ 잘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팬들은 영탁의 이 같은 모습에 “영탁이 솔직함이 매력이다”, “이경규-영탁 조합 기대된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영탁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과연 영탁이 ‘개는 훌륭하다’ 시즌2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