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대웅전 앞, 김용빈이 만든 특별한 밤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열린 산사음악회가 김용빈의 깜짝 등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10월 13일 밤, 대웅전 앞 특설무대는 김용빈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까지 참석해 행사의 격을 높였다.
수덕사 합창단의 청량한 산사 노래로 시작된 무대에는 신나, 유도현, 강리연 등 쟁쟁한 가수들이 차례로 올랐지만, 관객들의 시선은 오직 김용빈에게만 집중됐다. 김용빈이 마이크를 잡는 순간, 고즈넉했던 경내는 순식간에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김용빈의 목소리에 울컥한 관객들, 산사에 울려퍼진 감동
김용빈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고즈넉한 산사의 밤과 만나면서 마법 같은 순간이 연출됐다. 현장에 있던 한 관객은 “김용빈의 노래에 눈물이 났다”며 “절에서 듣는 트로트가 이렇게 감동적일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40대 여성 관객들은 “김용빈 오빠 최고”라며 환호성을 질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온라인에서도 “김용빈 산사 무대 레전드”, “절에서 들은 가장 아름다운 트로트”라는 찬사가 쏟아지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음악 전문가들도 극찬한 김용빈의 완벽한 무대
마지막 순서로 나선 이승기도 열창했지만, 이날 진짜 주인공은 단연 김용빈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음악 전문가들은 “전통과 현대가 만난 완벽한 무대”라며 “김용빈의 감성이 산사의 정취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고 분석했다.
수덕사 측은 “내년에도 더 큰 규모로 산사음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연 김용빈이 다시 한 번 산사 무대에 서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