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밀양 2만 명 대합창 ‘밀양아리랑’으로 감동의 무대 완성


이찬원


2만 명이 몰린 밀양 강변, 이찬원의 등장에 완전히 뒤바뀐 현장 분위기


제30회 밀양시민의 날 축하무대에서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밀양 강변에 무려 2만 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었던 이날, 이기찬, 오유진, 김의영이 차례로 무대를 꾸몄지만 진짜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다.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이찬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붉은빛 숏재킷을 입고 무대에 나선 이찬원의 모습에 현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완전히 달라졌다. 첫 곡 ‘꽃다운 날’이 시작되자마자 2만 명 시민들의 환호가 밀양 강변을 가득 메웠다.


이찬원


이찬원이 공개한 밀양과의 특별한 인연, ‘1박 2일’ 추억담까지


무대 중간 이찬원은 밀양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년 전 ‘1박 2일’ 촬영 당시 김종민과 사인회 대결을 벌였던 추억을 생생하게 언급했다.


특히 겨울 얼음골 차가운 계곡물에 입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의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에 관객들은 더욱 그에게 빠져들었다. 밀양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낸 이찬원의 모습에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2만 명 대합창으로 완성된 ‘밀양아리랑’, 감동의 무대


이찬원이 밀양아리랑을 부르기 시작하자 진짜 감동이 시작됐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로 시작된 첫 소절부터 2만 명이 동시에 합창을 시작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이찬원은 4절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과 완전히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줬다. 무대 위의 이찬원은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롭고 행복해 보였고, 시민들도 손을 흔들며 거대한 합창단을 만들어냈다. 무대가 끝난 후에도 시민들은 이찬원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 관객은 ‘이렇게 감동적인 무대는 처음’이라며 눈물을 훔쳤다고 전해진다. 이찬원과 함께한 밀양의 밤은 오랫동안 흥겨운 여운에 잠겼다.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