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엔비디아가 개최한 ‘지포스 게임 페스티벌(이하 GGF)’은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지포스 2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최신 지포스 RTX 기술과 올해의 인기 PC 게임, 경품 추첨, e스포츠 경기, 공연, 특별 게스트 참여 등 다채로운 프로가램으로 꾸며졌다.
위치도 매우 접근성이 좋다. 삼성역 5번 출구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어도 행사장이 보인다. 사전등록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기에 예약은 필수다.
사전 등록 확인 후 입장에 필요한 팔찌 등을 받고 나면 코엑스 k-pop 광장에 설치된 거대한 메인 스테이지가 보인다.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횡단 보도를 건너 다양한 행사 부스가 보인다. 행사 부스에서는 지포스 기술의 정수를 담은 다양한 게이밍 기어와 부품,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간단한 주류를 즐길 수 있다. 하이볼과 맥주 등 행사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릴 마실거리와 함께할 수 있다.
 
한국 게이머들 관심이 집중된 곳은 단독으로 시연을 개최한 엔씨소프트 부스다. 해당 시연존에서는 MMORPG 기대작 ‘아이온2’와 오픈월드 MMO 슈팅 ‘신더시티’ 체험이 가능했다.
모든 부스들 중에서 대기줄이 가장 긺과 동시에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팬들이 가득했다. 아이온2 시연을 마친 한 게이머는 “솔직히 엔씨소프트라 색안경을 끼고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나왔다. 이 퀄리티가 꾸준히 유지됐으면 좋겠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행사장 끝에는 푸드 코트와 함께 스탠딩 테이블이 존재한다. 즉석에서 배가 고파지면 음식을 구매해 자리에서 먹을 수 있다. 다만 좌석이 넉넉하지는 않고 조명으로 인해 날벌레가 많아 취식하기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풍성한 행사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 요소, 다양하고 폭 넓은 굿즈만으로도 행사에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하루만 진행하는 행사인지라 과도한 인파를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배치된 안내 스태프들이 최대한 친절하기 안내를 했지만 행사장 내 부스 간격이 상당히 좁고, 인파가 몰리면 동선이 꼬이기 쉬운 구조라 원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방문객들도 많이 보였다.
 
간단한 주류를 즐기며 행사를 즐기던 한 방문객은 “평일 낮에도 이 정도 인파가 몰리다니, 역시 대한민국은 게임 강국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울러 “게임 행사는 처음 방문하는데 시간 들여서 온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보는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굿즈를 잔뜩 구매한 방문객은 “원하는 티셔츠를 구매해 매우 기쁘다, 부스도 즐기고 싶지만 사람이 너무 많기에 다음을 기약하려 한다”며 후기를 남겼다.
오후 7시 15분부터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인플루언서가 모여 무대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경품을 추첨하는 럭키 드로우, e스포츠 레전드 매치를 통해 맞붙는 ‘홍진호’와 ‘이윤열’ 선수, 걸그룹 ‘르세라핌’과 아티스트 ‘K-타이거즈’의 축하 공연 등을 진행했다.
GGF는 하룻동안 많은 추억을 게이머에게 선물했다.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가 어땠는지 사진으로 담아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