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결핵·COPD·천식 ‘1등급’

강동경희대병원 전경.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결핵(7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10차) ▶천식(11차)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 질환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호흡기 질환 전반의 진료 수준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전경.
강동경희대병원 전경.

결핵 평가는 2024년 1~6월에 결핵 신규 환자를 진료한 전국 5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강동경희대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통상감수성검사, 신속감수성검사 항목에서 모두 100점을 받으며 종합점수 99.8점을 기록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평균(97.2점)을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 평가는 2024년 1~12월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동경희대병원은 COPD 평가에서 종합점수 89.5점을 받아 전체 평균(70.2점)과 종별 평균(80.9점)을 모두 상회하며 ‘10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이우인 원장은 “지난 7월 발표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며 “호흡기 질환 치료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센터는 2023년 6월 확장 개소 이후 내과·흉부외과·중환자의학 등 세부 전문의들이 협진 체계를 구축해 진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환자별 맞춤 진단과 치료,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통합 호흡기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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