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한 “즐길 거리 풍성한 무협 MMORPG가 온다”

넷이즈게임즈와 주롱 스튜디오의 오픈월드 MMORPG ‘역수한’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무협과 MMORPG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소식인데 과연 그 기다림에 부합하는 게임일까?

역수한은 12세기 중국 북송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AI NPC 시스템과 고자유도 오픈월드 플레이를 결합한 차세대 MMORPG다. 전사, 탐험가, 장인, 서예가 등 다양한 직업과 신분을 자유롭게 선택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다.

강호, 외세, 조정, 마교 등 다양한 세력 속에서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선택을 통해 세계관을 탐험하고 많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중국 무협소설 4대 종사 중 한 명인 ‘원루이안’의 ‘역수한’이라는 소설을 적절하게 재해석해 심도 있는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중국은 2018년 처음 역수한 서비스를 개시하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현재도 중국 대표 MMORPG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2023년 모바일 버전까지 발매했다. 크로스 플레이도 가능하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버도 PC와 모바일 버전 두 가지 모두 지원한다.

 

■ 단순한 NPC가 아닌, 매력적인 등장인물로 보이는 AI 기술

- 상황에 따라 NPC 대사가 변화한다
– 상황에 따라 NPC 대사가 변화한다

- 플레이어 행동에 따라 향후 스토리가 변경된다
– 플레이어 행동에 따라 향후 스토리가 변경된다

역수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AI 활용 기술에 있다. 대부분 게임에서는 NPC와 대화를 할 때 단순하게 정해진 스크립트만 출력하는 등장인물로 설정되어 있다. 인게임 내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NPC와 적극적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출시 초기 몇 가지 후기를 살펴보면, 부적절한 대화를 시도한 유저를 NPC가 신고해서 차단을 당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자유도가 높다. 이러한 NPC들은 대화뿐만이 아니라 전투와 성장 요소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다른 유저와 협력도 MMORPG 핵심 재미지만, 역수한에서는 이런 협력을 NPC와도 즐길 수 있다. 개발진이 ‘살아있는 세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할 만큼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다.

스토리를 즐기는 유저가 매우 만족할만한 게임 구성이다. 분기형 시나리오, 숨겨진 퀘스트 등 수백 시간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유저의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전개가 이어진다. 강력한 몬스터와 희귀한 보물이 존재하는 자연 지역, 퍼즐형 탐험 콘텐츠를 통해 숨겨진 보상을 획득하는 모험 등 각양각색 PvE 콘텐츠들을 지원한다.

 

■ PvE, PvP, 생활 콘텐츠까지 알차게 존재한다

- 넓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콘텐츠들
– 넓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콘텐츠들

MMORPG 핵심 중 하나는 방대한 콘텐츠다. 아무리 세계관이 넓고 지역이 매력적이더라도 그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의미가 퇴색되기 마련이다. 역수한은 PvE를 중심으로 방대한 콘텐츠가 존재한다.

스토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던전 탐험,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각양각색 맵을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싱글 플레이 스토리 모드도 100시간 이상 분량을 보장하며 AI 동료 시스템까지 활용할 수 있기에 혼자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PvP는 길드끼리 진행하는 60 대 60 대규모 전쟁, 2개월 주기로 진행하는 6 대 6 비무대회, 동료끼리의 친선전 등 다양한 경쟁 콘텐츠를 제공한다. 플레이어 취향에 맞게 PvP 스타일을 선택하면 된다.

생활 콘텐츠도 풍부하다. 영지 건설, 상업, 목축, 농사, 물품 가공 등이 가능하며 다양한 취미 생활이 가능하다. 반려동물을 육성하거나 마작, 바둑을 두는 등 굳이 성장에 목 메지 않고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 시즌제 MMORPG, Pay to Win은 적극적으로 배제

- 주력 BM은 코스튬 상품이다
– 주력 BM은 코스튬 상품이다

역수한은 시즌제 운영을 채택했다. 시즌마다 랭크 초기화를 통해 모든 유저가 0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전투와 관련된 과금 상품은 판매하지 않기에 P2W을 배제하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주력 BM은 탈 것, 무기 스킨, 전신 이펙트, 외형 치장 아이템과 같은 꾸미기 요소다. 폭넓은 커스터마이징 요소와 맞물려 유저들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전통적인 무협 복장부터 현대식 패션까지 다양한 코스튬이 존재한다.

무협과 MMORPG라는 태그를 사랑하지만 과도한 경쟁에 지쳤다면 곧 정식 출시하는 역수한을 기대할만하다. 역수한은 현재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11월 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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