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는 ‘2025년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의 막이 올랐다.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더블트리바이 힐튼 서울판교에서 열리는 2025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는 전(前) 소니 엔터테인먼트 대표 요시다 슈헤이, ‘스트리트 파이터2’ 프로듀서 켑콤 전(前) 전무이사 오카모토 요시키, 민트로켓 황재호 대표, 원더포션 유승현 대표 등 게임 산업 트렌드를 이끄는 전문가가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2025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는 콘솔 게임 개발 경험이 있는 국내외 개발자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최신 콘솔 게임 개발 정보 공유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 개최됐다.
개회사를 맡은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최재환 과장은 “콘솔 게임을 단일 주제로 개최하는 최초의 컨퍼런스다. 한국의 콘솔 게임 개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며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과장은 “이번 자리를 위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을 30년 넘게 이끈 리더 요시다 슈헤이를 비롯해 ‘스트리트 파이터’, ‘뱀파이어 서바이버’, ‘록맨’, ‘산나비’ 등 전 세계 유저를 감동시킨 스타 개발자가 모여 그들의 인사이트와 경험을 공유한다. 콘솔 게임 개발자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도전과 열정으로 현장을 채워주신 모든 게임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前) 소니 엔터테인먼트 대표 요시다 슈헤이는 “한국 게임 업계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한국 대부분의 게임이 PC와 모바일이 주류였다”며 “그런 가운데, 최근 한국의 콘솔 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눈 부시다. ‘스텔라 블레이드’, ‘산나비’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많은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비롯해 대히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시다는 “올해 부산 인디커넥트 방문했는데, 한국의 인디게임 숫자도 늘어나고, 퀄리티도 높아졌다는 걸 몸소 체험했다”며 “이런 상황 속 한국 정부 지원으로 콘솔게임 개발에 특화된 이벤트가 개최되는 건 긍정적이다. 한국 콘솔게임이 큰 발전을 하는 약속의 장이라는 확신이 든다. 서로 배우고 개발자 동료들도 늘려나갔으면 한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