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화려한 무대 뒤 숨겨진 외로움 고백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스타 박서진이 충격적인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은 “가을은 남자한테 힘든 날이다. 인생이 외롭다”며 예상치 못한 고백을 쏟아냈다.
박서진은 “무대에서 열정을 다 쏟고 집에 돌아오면 완전히 대비되는 삶을 사는 기분이 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무대 위에서는 그 누구보다 화려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조명이 꺼진 후의 현실은 완전히 달랐던 것이다.
이 고백을 들은 은지원은 “콘서트가 끝난 뒤 무대가 해체되는 모습을 보면 허무해서 그 장면을 한 시간 동안 바라본 적도 있다”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동생 효정이 밝힌 박서진의 숨겨진 모습
박서진의 동생 효정은 오빠의 일상을 더욱 자세히 공개했다. “가을이 오면 오빠가 허공을 바라보며 무기력해질 때가 많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만 보여준 박서진의 또 다른 면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런 오빠를 위해 효정이 특급 처방을 내놨다. 바로 댄스스포츠였다. 두 남매는 댄스스포츠의 전설 박지우를 찾아가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박서진은 생애 첫 시스루룩을, 효정은 깃털 장식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서진의 댄스스포츠 도전기, 예상치 못한 반전
서로를 본 남매는 “오골계냐”, “제3의 눈이 쳐다본다”며 폭소를 터뜨렸지만, 프로선수들의 관능적인 춤사위를 본 순간 두 사람의 눈빛에 열정이 번졌다. 첫 레슨에서 박서진은 여성 파트너와 마주하자 얼굴이 붉어졌고, 효정도 남성 댄서 앞에서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서로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건 안 된다”며 동시에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에서는 “박서진의 진솔한 모습에 눈물났다”, “역시 우리 서진이는 사람 냄새 나는 가수다”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남매가 밀착 동작을 무사히 소화할 수 있을지, 그리고 박서진이 댄스스포츠로 마음의 공허함을 치유할 수 있을지 8일 밤 10시 3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