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스타 김용빈, 파트리샤와 목포여행서 ‘길치 레전드’ 등극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또 한번 시청자들을 배꼽 빠지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파트리샤와 함께 떠난 목포 여행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길치 본능을 드러내며 웃음을 폭발시켰다.
김용빈은 과거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되는 거리에서 몇 시간을 헤맸다고 고백한 바 있어 이미 ‘길치계의 레전드’로 불렸는데, 이번에는 동반자까지 만나 그야말로 환상의 길치 콤비를 결성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양산을 쓴 김용빈은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의지한 채 목적지를 찾기 시작했지만, 지도상으로는 도착했다고 표시되는데 실제로는 전혀 다른 곳에 서 있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다.

내비게이션 두 개 켜놓고도 길 못 찾는 ‘혼돈의 현장’
김용빈이 “여기라고 뜨거든요”라고 말하자 파트리샤는 “나는 아직 도착 안 했는데요”라며 받아쳤다. 더욱 가관인 것은 파트리샤 역시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켜놓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두 사람이 길 한복판에서 각자의 내비게이션을 들여다보며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모습은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다. 결국 “목적지 부근입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라는 무책임한 멘트만 남기고 내비가 꺼지자, 김용빈과 파트리샤는 완전히 멘붕 상태에 빠졌다. 김용빈은 “미치고 환장하겠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파트리샤는 “사람 살려요”를 외치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중년 팬들 “김용빈의 천연 매력 폭발” 극찬 세례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김용빈과 파트리샤의 조합을 ‘역대급 길치 콤비’라며 폭소를 쏟아냈다. 특히 중년 팬층에서는 김용빈의 천연스러운 매력이 그대로 드러난 명장면이라는 반응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한 팬은 “김용빈 씨가 길을 못 찾아도 너무 사랑스럽다”며 “이런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매력적”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천진난만한 케미스트리가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용빈의 길치 에피소드가 담긴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