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이야”
넥슨 던전앤파이터 20주년 오프라인 행사 ‘던파 페스티벌: 20th 애니버서리’ 입장권이 지난 7일 예매 오픈과 함께 단 42초 만에 모두 매진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최근 밸런스 패치를 비롯한 각종 이슈로 이용자 불만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넥슨과 네오플이 어떤 ‘해결 카드’를 내놓을지가 커뮤니티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티켓 경쟁 역시 불붙었다는 분석이다.
넥슨은 6일 던파 대표 오프라인 행사인 ‘던파 페스티벌’ 사전 안내 페이지를 오픈하고 상세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22~2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20주년 부제 아래 지난 20년의 서비스 여정 회고, 2026년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 발표, 굿즈·전시·콘텐츠 체험 등 ‘DNF IP’ 확장과 유저 소통을 전면에 내세운 구성이다.
특히 22일 1일차 쇼케이스에서는 성승헌 캐스터 진행 아래 박종민 네오플 던파 총괄 디렉터가 직접 겨울 업데이트 및 향후 로드맵을 발표한다. 최근 논란 핵심이던 전투 밸런스와 세부 메커니즘 개선 방향 등이 어느 수준까지 드러날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해당 쇼케이스는 공식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된다.
2일차에는 20주년 기념 콘서트, 신규 콘텐츠 분석 세션, 미니게임 대회 등 무대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전 행사 기간 ‘History of ARAD’ 전시존, 미니게임·OST 청음존·세계관 관계도·‘월리를 찾아라!’ 컬래버 전시 등 다양한 DNF IP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치지직 스트리머 무대도 예정돼 있다.
1일차 7일 오후 7시, 2일차 오후 9시로 나눠 티켓링크에서 진행된 티켓 예매는 오픈 직후 모두 1분 안에 매진됐다. 커뮤니티에서는 “던파 망했다고 했는데 경쟁 뭐냐”, “이번 페스티벌이 진짜 판가름이라 관심이 많은 건가”, “시간 되자마자 눌렀는데 대기열 1500명 이상 실화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던파 전문 스트리머 오형짱도 시청자들과 함께 티케팅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넥슨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신뢰와 기대에 무게를 두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제 시선은 행사 당일, 그리고 업데이트 발표 내용으로 향하고 있다. 팬들은 ‘불만을 잠재울 확실한 답’이 무대에서 나올지를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