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무대에서 터진 영탁의 깜짝 발표
영탁이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전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 공연 현장에서 영탁은 직접 입을 열어 내년 1월 잠실실내체육관 앙코르 콘서트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
영탁의 모교에서 열린 이번 청주 공연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신사답게와 사랑옥으로 포문을 연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고, 공연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동식 장치를 타고 무대를 종횡무진 누빈 영탁의 모습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히트곡 메들리로 달궈진 청주 공연장
영탁은 니편이야, 주시고, 폼미쳤다까지 자신의 대표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쉼 없이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팬클럽 영탁앤블루스의 떼창과 파도타기가 공연장 전체를 뒤흔들며 가수와 팬이 하나 되는 진짜 무대를 연출했다.
한 관객은 SNS를 통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공연에 빠져들었다며 여운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영탁이 곧 장르라는 말이 실감났다고 전했다. 대전부터 안동까지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쌓아온 열기는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잠실 앙코르 콘서트로 이어질 감동의 대장정
탁스 어워즈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마다 영탁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공연 업계 관계자는 영탁의 프로듀싱 능력과 무대 장악력이 남다르다고 극찬했으며, 가창력은 물론 퍼포머로서의 역량까지 모두 증명한 투어였다고 평가했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오롯이 1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앙코르 콘서트에 쏠리고 있다. 3일간 진행될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폭발적으로 치솟고 있으며, 청주에서 보여준 그 감동이 잠실에서 어떻게 재현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탁표 무대의 진수를 만날 기회가 또 다시 찾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