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원 무면허 논란, 검찰 기소유예로 마무리
트로트계의 젊은 스타 정동원이 드디어 무면허 운전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서울서부지검이 지난 6일 정동원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이다. 기소유예는 죄는 인정되지만 재판까지는 넘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정동원은 법정에 서지 않게 됐다.
사건의 발단은 2023년 경남 하동에서 시작됐다. 당시 2007년생이었던 정동원은 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소유의 트럭을 운전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어린 나이의 무모한 행동이 결국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5억 원 협박 사건으로 번진 충격적 전개
더욱 충격적인 것은 따로 있었다. 정동원의 무면허 운전 영상을 발견한 지인이 무려 5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을 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교통법규 위반을 넘어서 협박 사건으로까지 번지는 심각한 상황을 만들었다.
결국 정동원 측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는 어린 나이의 실수라며 정동원을 옹호하는 반면,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는 엄격한 목소리도 높았다. 정동원 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소속사 역시 앞으로 아티스트 관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 무면허 논란, 팬들의 우려 깊어져
사실 정동원에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2023년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돼 기소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무면허 논란에 팬들의 걱정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트로트 평론가는 “젊은 스타일수록 작은 실수가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며 “정동원에게는 더욱 신중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제 정동원은 법적 처분을 마무리하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지만, 과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