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유기견 학대 사연에 분노 폭발 “너무 화나네”


KBS 개는훌륭하다, 영탁


영탁, ‘개는 훌륭하다’서 충격적인 유기견 사연에 분노 폭발


지난 6일 방송된 KBS ‘개는 훌륭하다’에서 영탁이 참지 못할 분노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날 공개된 말라뮤트 럭키의 사연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애견카페를 운영하던 보호자에 따르면, 한 손님이 몇 달만 봐달라며 럭키를 맡기고는 그대로 잠적해버렸다고 한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겨우 연락이 닿았을 때 전 보호자가 한 말이었다. “알아서 책임지라, 안락사를 시키든 길에 버리든 상관없다”는 충격적인 막말을 서슴없이 내뱉은 것이다.


이 인터뷰를 지켜본 영탁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너무 화나네”라며 격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함께 출연한 훈련사들 역시 호텔링이나 훈련을 맡겼다가 그냥 놓고 가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KBS 개는훌륭하다, 영탁


생명 위험할 정도로 방치된 럭키, 간 수치 1000 충격


럭키의 건강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전 보호자가 남긴 약봉투를 확인한 결과, 간 수치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정상 간 수치가 18에서 214인데 비해 럭키는 무려 1000이라는 믿기 어려운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방치 수준을 넘어선 학대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영탁은 이 사실을 접하고 더욱 분개했으며, 시청자들 역시 동물을 생명체가 아닌 물건 취급하는 몰상식한 행태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영탁의 따뜻한 손길로 새 출발하는 럭키, 네티즌들 감동


이날 영탁은 예민한 럭키를 위해 직접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입질 테스트에 나섰다. “아까 간식 좀 줬다잉”이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넨 영탁은 조심스럽게 머리부터 몸통까지 쓰다듬으며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훈련의 성과로 럭키는 입질 없이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고, 마침내 졸업장을 받는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네티즌들은 영탁의 따뜻한 마음씨와 책임감 있는 진행에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한 시청자는 “영탁이 있어서 개훌륭이 더 감동적이다”라며 호평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은 동물을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에게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매주 목요일 밤 교무부장 영탁이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계속해서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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