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게임특위 2기 출범 “게임산업 진흥·이용자 권익 강화 총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을 비롯해 게임특위 2기 구성원이 출범식에 참석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 페이스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을 비롯해 게임특위 2기 구성원이 출범식에 참석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게임특별위원회(이하 게임특위) 2기’의 공식 출범을 알리며, 게임 산업 진흥과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0일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김성회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학계·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 대표는 “20년 전부터 게임의 산업적 가능성과 문화적 가치를 주목해왔다”며 “민주당이 미래 산업으로서 게임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게임특위 2기는 학계·법조계·산업계·이용자 단체·노동조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위는 게임 규제와 제도 개선을 담당하는 ‘게임 거버넌스 분과’, 게임이용장애 등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게임 인식 개선 분과’, 글로벌 진출과 인디게임 활성화를 지원하는 ‘게임 산업 육성 분과’, e스포츠 산업 기반을 강화할 ‘이스포츠 진흥 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들도 참여해 입법, 정책, 예산이 긴밀히 연계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1기 특위에서 발굴하고 연구해 온 과제들을 이어받아, 이재명 대통령의 게임 산업 진흥 공약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국민과 게이머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특위를 통해 게임을 ‘문화·산업·미래세대의 핵심 콘텐츠’로 재조명하며, 규제 완화와 산업 육성을 병행하는 종합 정책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게임특위 2기는 내년 8월까지 활동한다. 법안 개정, 예산 편성,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실질적 제도 개선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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