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빈아, 폭우 속 20분 라이브로 증명한 ‘날씨 요괴’의 진짜 실력


손빈아


부산 축제에서 터진 손빈아의 깜짝 고백


가수 손빈아가 부산 축제 현장에서 팬들을 향해 충격적인 제안을 던져 화제가 되고 있다. 손빈아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제 친구 추혁진이 팬들한테 ‘날씨 요정’이라고 불린다고 들었어요. 혁진이가 가는 행사장은 비가 오다가도 뚝 그친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동료 추혁진의 특별한 별명을 소개했다.


이어 손빈아는 “앞으로 저는 여러분들에게 ‘날씨 요괴’라고 불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팬들은 손빈아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폭소를 터뜨리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폭우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은 손빈아의 프로 정신


손빈아의 예언은 현실이 됐다. 그녀의 무대 순서가 다가오자 하늘에서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제가 무대를 시작하려니까 비가 펑펑 쏟아지고 있네요”라고 말한 손빈아의 농담이 그대로 들어맞은 셈이다.


주최측에서 급하게 관객들에게 우비를 나눠줬지만, 무대 위의 손빈아는 비를 피할 곳이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빗속에서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20분 라이브 무대로 증명한 진정한 가수의 자세


손빈아는 폭우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20분간의 라이브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흠뻑 젖은 머리카락과 옷 상태에도 불구하고 한 곡 한 곡 정성스럽게 불러내는 그녀의 모습에 관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객은 “손빈아가 비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다”며 “이런 가수가 진짜 가수 아니냐”고 말했다. 손빈아의 이날 무대는 그녀가 단순한 트로트 가수가 아닌, 진정한 엔터테이너임을 보여준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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