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원,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만난 특별한 순간
가수 이찬원이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에서 뜻밖의 감동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찬원은 이날 클래식한 타이와 정장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품격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정규 2집 ‘찬란’으로 초동 판매량 60만 장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이찬원은 신곡 ‘오늘은 왠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식 행사라는 특성상 신곡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곡 선택을 고민하게 만든 이찬원의 배려심
이찬원은 발매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곡을 행사에서 부르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자칫 신곡을 접하지 못한 관객들이 있다면 행사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은 이찬원 특유의 세심한 배려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국가 기념행사라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모든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마음이 담긴 셈이다.
핑크빛 물결이 선사한 감동과 확신
이찬원의 고민은 무대에 오르는 순간 완전히 해결됐다. 객석을 가득 메운 찬스들의 핑크빛 물결을 본 이찬원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현장에서 대다수 관객들은 ‘오늘은 왠지’를 따라 부르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찬원 측 관계자는 “이번 찬스분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에 이찬원이 신곡을 선곡해 부르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찬원의 따뜻한 배려심과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이 만나 탄생한 아름다운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