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취재로 바빠도 니케 컬래버는 놓칠 수 없지”
맘스터치앤컴퍼니가 지난 13일 레벨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와 협업한 맘스터치 한정판 제휴 세트를 출시했다.
맘스터치는 게임업계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넥슨 블루 아카이브,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등 다양한 게임 팬들과 마주했다. 덕분에 인기 서브컬쳐 게임이라면 한 번쯤 발도장을 찍는 성지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유독 니케와의 인연은 없었다. 맘스터치와 게임 컬래버레이션으로 쌍벽을 이루는 GS25와 최근 게임업계에 관심을 보이는 프랭크 버거는 만났지만 맘스터치 컬래버 소식은 전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 숙원이 론칭 3주년에 해소됐다. 맘스터치와 니케 컬래버는 게임 속 전투 개시 상황에서의 대표 대사인 ‘인카운터’를 소재로 진행된다. 맘스터치는 “자사의 인기 버거, 치킨 세트와 니케의 세계관을 반영한 굿즈가 만나 게임 속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자 컬래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컬래버 메뉴는 ‘마일드 인카운터 세트’와 ‘스파이시 인카운터 세트’ 2종이다. 마일드 인카운터 세트는 대표 메뉴인 ‘후라이드빅싸이순살’과 ‘싸이버거’, 콜라로 구성됐다. 스파이시 인키운터 세트는 매운 맛 닭가슴살 치킨인 ‘핫치즈와우순살’과 콜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2만 900원, 2만 500원이다.
컬래버 테마 캐릭터는 나유타, 브래디, 모더니아, 스노우화이트, 크러스트다. 메뉴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캐릭터 포토카드 5종과 아크릴 디오라마 5종이 각각 1개씩 무작위 제공된다.
지스타 2025 취재 기간이지만 니케 컬래버를 놓칠 수 없기에 맘스터치 해운대점을 방문했다. 마침 해운대점이 등신대 배치이라서 더욱더 의미가 있었다. 컬래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2종의 세트를 모두 구매했다.
기자가 좋아하는 홍련은 없기에 어떤 캐릭터가 나오든 상관 없어서 마음이 편했다. “이왕이면 3주면 신규 니케 ‘나유타’가 나오면 좋겠다”는 정도였다. 굿즈를 개봉한 결과 나유타 키링과 스노우화이트 아크릴 스탠드가 나왔다. 스노우화이트는 프랭크 버거 컬래버에 이어 또 만났다. 아크릴 스탠드는 평범하지만 키링은 일러스트와 퀄리티 모두 훌륭했다. 홍련이 없는게 아쉬웠는데 퀄리티를 보니 모더니아 정도는 더 얻고 싶었다.
메뉴는 맘스터치를 자주 이용하고 컬래버 전용이 아니라서 익숙한 맛이었다. 핫치즈와우순살은 매운 소스 기반 양념 치킨이기에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먹기 어려울 수 있다. 키링을 원하지 않을 경우 마일드 인카운터 세트를 추천한다.
맘스터치는 “게임 론칭 3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두 회사의 첫 협업인 만큼 두 브랜드의 세계관이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굿즈로 특별한 재미를 전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IP 협업을 이어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 승리의 여신: 니케 X 맘스터치 컬래버 티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