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FSL 2025 서머(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온라인 축구 게임 종목 리그의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EA SPORTS FC 온라인을 종목으로 한 국내 대표 e스포츠 리그로, DRX·T1·젠 시티·KT 롤스터 등 총 8개 e스포츠 팀이 출전해 개인전 방식으로 경쟁을 펼쳤다.
DRX FC온라인 팀은 2025년 2월 창단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즌 초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박찬화, 이원주, 이상민, 정인호 등 주요 선수들은 국내외 대회 및 개인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전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DRX 박찬화 선수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오프라인 행사 ‘FC 프로 페스티벌 2025’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올스타’와 ‘내셔널 챌린지’ 두 개의 이벤트 매치를 모두 석권하며 연속 우승을 거뒀다.
2025 FSL 서머 결승전은 1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DRX ‘찬’ 박찬화 선수와 두 시즌 연속 결승 무대에 오른 T1 ‘오펠’ 강준호 선수가 맞붙는 빅매치로 치러졌다.
DRX ‘찬’ 박찬화 선수는 1세트부터 빠른 템포의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으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T1 ‘오펠’ 강준호 선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침착하게 경기 흐름을 조율했고, 에토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74분, 호날두를 활용한 페널티 박스 내 개인기 돌파 후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이어간 DRX ‘찬’ 박찬화 선수는 2세트도 승리를 거두었고, 3세트에서도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후반 피구의 중거리 슛이 적중하며 세트 스코어 3대 0을 완성했다. 이로써 DRX 박찬화 선수는 FSL 서머 챔피언에 오르며 뛰어난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찬화 선수에게는 개인 상금 5000만 원이 지급되며, 우승팀 DRX에는 2억 4000만 원의 팀 상금이 주어진다.
양선일 DRX CEO는 “DRX는 올해 FC 온라인 팀을 창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의 치열한 준비와 체계적인 운영이 자리 잡으며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DRX는 e스포츠 팀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RX는 이번 우승을 기반으로 다종목 운영과 글로벌 진출을 더욱 확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e스포츠 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