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 트로트 넘어 록발라드까지 완벽 소화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이 이번에는 록발라드 장르까지 섭렵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서 박서진은 일본 가수 타쿠야와 함께 버즈의 대표곡 ‘겁쟁이’를 열창했다.
트로트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박서진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록 스피릿 넘치는 폭발적 고음이 무대를 완전히 장악했다. 상남자 콘셉트로 근육 포즈까지 선보이며 시작한 이 무대는 기존 장구 이미지를 완전히 깬 파격적인 변신이었다. 한 음악 평론가는 박서진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수갑 해프닝도 여유롭게, 박서진의 예능감 폭발
같은 방송의 흥신흥왕 대결에서는 흥 형사로 변신한 박서진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수갑 퍼포먼스를 시도하던 중 수갑이 풀리지 않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지만, 박서진은 당황하지 않고 여유와 유머로 무대를 완성해냈다.
이런 돌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박서진만의 독특한 예능감과 무대 장악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요리까지 척척, 박서진의 숨겨진 재능 공개
전날 방송된 웰컴 투 찐이네에서는 박서진의 또 다른 매력이 발굴됐다. 푸드트럭 사장으로 변신한 박서진은 김치 크림 리소토부터 밴댕이 피시 앤 칩스까지 직접 조리하며 숨겨뒀던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특히 일본 팬이 동네 축제에서 본 무대에 감동받았다고 말하자, 박서진은 즉석에서 장구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진심 어린 소통을 이어갔다. 네티즌들은 박서진이 예능과 음악을 넘나들며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트로트의 틀을 깨고 록발라드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박서진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