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장효과’ 크로쓰 76% 급등… 비전-전략 발표 후 글로벌 유입 껑충

장현국 넥써쓰대표가 지스타25에서 비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명
장현국 넥써쓰대표가 지스타25에서 비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명

크로쓰($CROSS)가 급등하며 시장 주목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11월 16일 오전 크로쓰는 약 0.18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약 75.9% 증가했다. 24시간 거래량도 전일보다 약 6배(516% 이상)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승세가 ‘지스타2025’ 기자간담회 이후 강화된 생태계 신뢰, 미디어 노출 확대, 넥써쓰(NEXUS)의 전략적 메시지 발표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넥써쓰가 지스타 현장에서 웹3 브라우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AI-온체인 창작 생태계에 대한 중장기 비전을 공개한 이후 크로쓰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장현국 대표의 발언도 상승 모멘텀을 강화했다. 장 대표는 16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신규 트레저리 구조를 공개하며, 스테이블코인-BTC-CROSS를 40%:30%:30% 비율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X에는 ‘헨리장’ ID로 알려진 장 대표는 “더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하며 플랫폼 장기 비전에 대한 확신을 재차 드러냈다.

코인마켓캡 11월 16일 오전 크로쓰는 약 0.18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약 75.9% 증가했다. 
코인마켓캡 11월 16일 오전 크로쓰는 약 0.18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약 75.9% 증가했다. 

또한 장 대표는 앞서 약 100만 달러(약 14억 5,550만 원) 규모의 크로쓰를 연말까지 개인 자금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히며 ‘스킨 인 더 게임(Skin in the game)’ 원칙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이는 자신이 제시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책임을 지고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장현국 대표는 “이번 가격 상승은 단기적 수급 변화가 아니라, 그동안 크로쓰 생태계가 축적해온 성장과 지스타에서 확인된 성과, 그리고 기자간담회에서 제시한 중장기 전략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내외 여러 미디어가 크로쓰의 비전과 플랫폼 전략을 깊이 있게 다뤄주신 덕분에 글로벌 관심이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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