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유저 배려형 성장 구조 눈길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의 성장 구조를 다룬 정보를 선보이면서 출시를 하루 앞두고 분위기르 한층 뜨겁게 달궜다. 

엔씨소프트는 17일 아이온2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장비 및 스킬 성장 구조를 설명하는 ‘데브 강화 비법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장비편과 스킬편으로 구성됐다.

장비편에서는 강화석을 사용해 주요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기본 강화 구조가 소개됐다. 강화는 특정 단계부터 실패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장비가 소실되지 않으며, 실패 후에는 성공 확률이 증가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강화 소재는 여러 콘텐츠에서 재획득된다.

유일 등급 이상의 장비는 최대 강화 이후 돌파를 진행할 수 있다. 돌파는 총 다섯 단계로 구성되며 강화와 동일하게 실패해도 장비가 사라지지 않는다. 돌파석은 일일 던전, 토벌전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지속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강화된 장비는 추출을 통해 사용한 강화석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장비 교체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가 마련됐다. 이용자는 새 장비를 확보한 뒤 기존 강화 재료를 돌려받아 다시 성장 루프를 이어갈 수 있다.

마석과 영석은 장비에 추가 옵션을 부여하는 재료로 소개됐다. 효과는 무작위로 적용되며, 상위 등급의 재료를 사용하면 더 높은 수치를 노릴 수 있다. 해당 재료는 몬스터 사냥, 교환 상점, 연금 제작 등 여러 경로에서 공급된다.

신석은 초월과 성역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특수 각인 재료다. 장비 첫 장착 시 진행되는 영혼 각인은 일정 확률로 스킬 레벨 증가 효과를 포함하며, 영혼의 서를 활용해 각인 능력치를 추가로 강화할 수 있다. 조율로 무작위 변경도 가능하다.

영혼 각인은 초기화 아이템을 사용해 처음 상태로 돌릴 수 있으며, 원하는 옵션이 아니거나 재설정이 필요한 경우 반복 시도가 가능하다. 영상에서는 장비를 추출해 외형을 획득하는 구조도 설명됐으며, 외형 등급에 따라 포인트와 능력치가 부여된다.


스킬편에서는 마스터리 스킬의 성장 방식이 먼저 제시됐다. 스킬 레벨이 일정 단계에 도달하면 추가 옵션이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스킬 포인트를 사용해 원하는 스킬을 우선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포인트는 레벨업 등을 통해 획득되는 구조다.

데바니온 노드는 별도 재료를 사용해 스킬 트리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장비의 영혼 각인은 특정 마스터리 스킬 레벨을 보조하며, 아르카나 카드는 초월 던전에서 획득하는 다섯 종류의 카드를 조합해 스킬 레벨 한계를 넘기는 시스템으로 소개됐다.

스티그마 스킬은 스티그마 샤드 한 종류의 재료만으로 성장하며, 샤드는 레벨업 보상과 어비스 포인트 교환 등을 통해 얻는다. 어비스 포인트는 투기장, 슈고 페스타, 보급일 활동 등에서 획득할 수 있다.

김남준 엔씨 아이온2 개발 PD는 유튜브 공식 게시물을 통해 “영혼의 서는 스킬 각인율을 올리는 인게임 획득 아이템이며 큐나로 판매하지 않는다. 전투 강화주문서 또한 큐나 판매 품목이 아니다”며 “정식 서비스 시점에 큐나 상점 구성을 함께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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