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분 무대로 대전을 뒤집어놓은 김희재
김희재가 대전에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은 하루 2회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김희재의 대중적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려 125분간 쉼 없이 이어진 무대는 관객들을 완전히 매료시켰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은 “2시간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게 진짜 가수구나 싶었다”며 김희재의 무대 장악력에 감탄했다.
김희재는 ‘포에버 위드 유’부터 ‘남자답게’까지 새롭게 편곡한 곡들로 포문을 열며 독창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정든 사람아’와 ‘당신은 왜’를 연달아 부르며 전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줬고, 관객석에서는 연신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아이돌 댄스까지 소화한 김희재의 파격 변신
가장 놀라운 순간은 김희재가 갑자기 선보인 아이돌 댄스 메들리였다.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부터 오렌지캬라멜의 ‘샹하이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50대 관객은 “우리 희재가 이런 것도 하다니, 못하는 게 뭐냐”며 감탄을 표했다. 트로트 가수라는 틀을 깨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김희재의 파격적인 변신은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 중간에는 관객 3명과 직접 투샷을 찍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당첨된 팬들이 그 자리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김희재와의 특별한 만남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완벽한 엔터테이너로 평가받는 김희재의 미래
한 음악평론가는 김희재에 대해 “단순한 트로트 가수가 아니라 완벽한 엔터테이너”라고 극찬했다. 이는 김희재가 보여준 무대의 완성도와 다양성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앙코르 요청에 다시 등장한 김희재는 ‘별 그대’와 팬송인 ‘내가 그대를 많이 아껴요’까지 부르며 2시간이 넘는 대장정을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관객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김희재만의 특별함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대전을 뜨겁게 달군 김희재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국투어를 통해 김희재가 보여줄 또 다른 감동과 놀라움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