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5만원→5435만원 ‘뚝’…카니발 아빠들도 탐내는 ‘3열 SUV’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9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18일 자동차 정보 사이트 '카눈'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안에 아이오닉9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슈퍼 세이브 특별 조건으로 500만원을 일괄 할인한다. 또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겐 10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며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노후차 보유차량을 매각할 경우 2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전시차 할인(20만원), 현대카드 세이브-오토(최대 50만 포인트), 럭셔리 EV보조금 지원 타겟조건(100만원), 국민지킴이 특별조건(30만원), 베네피아 제휴 타겟(10만원), EV 구매 충전혜택(80만 충전 크레딧),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최대 40만 포인트) 등의 혜택이 마련됐다.

또한 국고보조금으로 최대 279만원, 지자체 보조금으로 최대 192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개소세 인하 및 전기차 감면 혜택은 약 316만원이다.

이같은 혜택을 최대치로 적용하면 7073만원부터 시작하는 2WD 7인승 익스클루시브 2WD 아이오닉9을 5435만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아이오닉9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차주들의 평가도 이를 증명한다. 

실제 네이버 마이카에 올라온 평가를 살펴보면 아이오닉9는 평균 9.4점을 기록해 대형 전기 SUV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평가 항목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지표는 거주성이었다. 이용자들은 이 차를 흔히 이동하는 거실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공간 활용에 대한 만족도가 압도적이었다.

전장 5060mm, 전폭 1980mm, 휠베이스 3130mm라는 체급을 갖춘 만큼 1열, 2열, 3열 모두에서 충분한 여유를 확보했다. 특히 휠베이스는 카니발보다 40mm 더 길어 실내 체감 공간이 넓게 느껴진다.

레그룸은 1열 1020mm, 2열 1060mm 수준이며 3열도 성인이 앉아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공간이 확보된다. 단순한 대형 SUV를 넘어 여러 구성원의 일상을 담을 수 있는 구조다.

이같은 실내 구성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덕분에 가능했다. 바닥이 완전히 평평하고 엔진룸이 사라져 실내 전체가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주행 성능과 항속 거리 항목도 각각 9.9점을 받았다. 품질은 9.2점, 디자인 8.8점, 가격 8.6점으로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전 좌석에 100W USB-C 고속 충전 포트가 기본 적용돼 장거리 이동 시 모든 승객이 개인 디바이스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호평 요소로 꼽힌다.

승차감은 중대형 세단을 떠올릴 만큼 부드럽다는 평가가 많다. 전륜 서브프레임과 듀얼 로어암 서스펜션이 노면 충격을 잘 흡수해 실내로 전달되는 소음을 최소화한다.

고성능 AWD 모델은 최고출력 428마력에 정지 시 실내 소음 33.2dB 수준으로 확인됐고 이는 일반 도서관보다 조용한 조건이다. 이동 과정에서 피로가 적다는 의견이 많은 이유다.

전비는 4.1km/kWh에서 4.3km/kWh 구간으로 대형 SUV 기준 상위권이며 장거리 주행이 잦은 소비자에게 경제적 이점이 있다.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 항속형 7인승 모델 기준 6715만원부터 시작하며 구동 방식, 성능에 따라 사륜구동과 고성능 모델까지 선택 폭이 넓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릴렉션 시트, 2열 통풍, 3존 공조 시스템처럼 상위급 사양이 대거 반영돼 있고 일부는 기본 장비에 포함된다. 구성만 놓고 보면 고급 수입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충분하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충실하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는 차선 유지, 차간 거리 조절뿐 아니라 자동 차선 변경까지 지원한다. 주말마다 수백km를 이동하는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