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치매 할머니가 마지막까지 기억한 유일한 사람 “내 손자” 폭풍오열


MBN 언포게터블 듀엣, 박서진


치매 할머니가 마지막까지 기억한 단 한 사람, 박서진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박서진이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눈물바다를 이뤘다. 박서진은 2년 전 치매로 세상을 떠난 외할머니 이야기를 꺼내며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놀라운 것은 외할머니가 모든 기억을 잃으셨지만, 오직 손주 박서진만은 끝까지 알아보셨다는 사실이다. TV에 박서진이 나올 때마다 “내 손자 박서진”이라며 이름을 부르셨다고 한다. 치매라는 무서운 병마 앞에서도 변치 않았던 할머니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MBN 언포게터블 듀엣, 박서진


박서진, 이주화 어머니 보며 폭풍오열 “후회만 남아”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이주화의 87세 노모를 만났다. 이주화가 어머니를 위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기억의 방’을 둘러보던 박서진은 갑자기 폭풍오열했다.


“할머니께서 살아계셨다면 저도 기억의 방을 만들어드렸을 텐데”라며 박서진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못해드린 것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이 복받쳐 올랐던 것이다. 박서진의 진솔한 감정 표현에 스튜디오는 숙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정말 잘생겼네” 할머니도 반한 박서진의 따뜻한 마음씨


이주화의 어머니는 박서진을 보자마자 “너무 잘생겼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박서진은 무릎을 굽혀 할머니와 눈높이를 맞추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특히 어머니의 인생곡을 정성껏 불러드리자, 할머니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흐뭇해했다.


조혜련은 “박서진이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네티즌들 역시 “진짜 착한 사람”, “효심이 남다르다”며 칭찬 일색이다. 외할머니가 마지막 순간까지 기억했던 손주 박서진의 따뜻한 인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감동적인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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