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에픽게임즈와 비디오 게임의 미래 함께 이끈다

유니티와 에픽게임즈는 오늘 유니티로 개발된 게임을 포트나이트에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전 세계 플레이어와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발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5억 개 이상의 등록 계정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생태계 중 하나인 포트나이트에 유니티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Fortnite Creator Economy)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유니티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에서 자사의 크로스플랫폼 커머스 플랫폼이 언리얼 엔진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언리얼 개발자는 디지털 카탈로그와 결제 서비스부터 PC, 모바일, 웹 전반의 웹숍 운영까지 더 폭넓은 선택지를 갖게 된다. 개발자들은 내년 초부터 언리얼 엔진을 통해 가격, 프로모션, 라이브 운영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유니티 사장 겸 CEO인 맷 브롬버그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에픽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선택권과 개방형 시스템은 게임 생태계에 있는 모든 이의 성장을 이끈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창립자 겸 CEO인 팀 스위니는 “웹의 초창기와 마찬가지로 개방형 메타버스를 상호 호환 가능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유니티와 함께함으로써 우리는 개발자들이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도달하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과 제품 출시 일정에 대한 추가 정보는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유나이트는 기술 세션, 네트워킹, 실습 학습을 위해 15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키노트는 오늘 오전 10시에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녹화본은 이후 유니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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