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비영리 미술관 AOD(Art Of Dalim) 뮤지엄이 오는 21일부터 ‘The Collapse Manual’ 기획전을 선보인다.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에는 7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강철규·구기정·양승원·이영욱·안도현·이현우·조무현 등이다. 최근 미술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은 전시회에서 회화·조각·설치·영상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운영 시간 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획자 오주현 디렉터는 “관람객들이 기존 질서와 인간 중심적 사고를 의심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OD 뮤지엄은 내년 초 새로운 작가군으로 구성된 2부 전시를 이어가며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