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원, 지도에 펜 던져 선택한 괴산에서 충격적 먹방 행진
트로트 황제 이찬원이 또 한 번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19일 공개된 ‘찬또야 어디가?’ 시즌2에서 이찬원은 지도에 펜을 던져 랜덤으로 선택한 충북 괴산을 찾았다. 5일장이 열리는 날에 맞춰 도착한 이찬원의 첫 번째 목표는 바로 유튜브 조회수 350만을 자랑하는 통닭집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이찬원은 통닭 세 마리와 닭다리 20개를 포장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몇 발자국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대를 발견한 이찬원은 그 자리에서 바로 앉아 무아지경 먹방을 시작했다. 연신 감탄하며 추가 주문까지 한 그는 스텝들을 위해 2만원어치 순대까지 포장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멈추지 않는 이찬원의 괴산 미식 탐방, 꽈배기부터 올갱이까지
이찬원의 괴산 먹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꽈배기와 사라다빵을 맛본 그는 저렴한 가격에 깜짝 놀라며 어묵 두 꼬치까지 해치웠다. 스스로를 ‘어묵 킬러’라고 소개한 이찬원은 뜨거운 국물까지 호호 불며 마시는 진정한 먹방의 대가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배고픈 스텝들을 배려한 이찬원은 미리 검색해둔 올갱이 식당으로 향했다. 계란이 들어간 올갱이 요리를 맛본 그는 “진짜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식사 후 쌍곡계곡에서는 맑은 물빛에 감탄하며 직접 다슬기 잡기를 제안하는 등 자연을 만끽하는 여유로운 모습까지 선보였다.
이찬원 효과로 들썩이는 괴산, 지역 경제에 단비 역할
이찬원의 괴산 여행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놀랍다. 벌써부터 괴산은 이찬원 열풍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으며, 특히 이번 주말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괴산의 한 소상공인은 “이찬원 때문에 너무 고맙다. 요즘 경기가 어려워 힘들었는데 이찬원 덕분에 먹고 살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찬원의 먹방에 “처음처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찬또 어록’이라고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이찬원 투어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총 4부작으로 제작되는 괴산편의 2부는 26일 오후 6시 이찬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