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재, 전국투어에서 깜짝 피아노 연주 공개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 서울 공연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쇐졌다. 무대 위로 피아노가 등장하자 객석은 순식간에 술렁이기 시작했고, 김희재는 이전 콘서트에서 희랑별들에게 했던 약속을 마침내 지켰다. 직접 피아노 건반을 연주하며 팬송 ‘내가 그대를 많이 아껴요’를 부르는 김희재의 모습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김희재는 “건반 치면서 노래하는 건 처음 보여드리는 것 같다”며 “희랑별에게 제 마음을 조금 더 진솔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참 고마워요 그대 힘이 되고 나만을 사랑해줘서’라는 가사가 울려퍼지자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팬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자작곡으로 팬들에게 위로 메시지 전달
김희재는 피아노 연주에 이어 자작곡 ‘비가 오면 비를 맞아요’를 선보이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 시간이 넘는 공연 동안 김희재는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 팬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한 음악 평론가는 “트로트 가수가 자작곡으로 악기 연주까지 소화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희재의 이번 무대는 단순한 노래 실력을 넘어 음악적 역량의 깊이를 보여준 순간으로 기록됐다.
희랑별에게 전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
김희재는 공연 중 “저에게 가장 고마운 사람은 가족도 아닌 희랑별”이라며 “어떤 순간에도 나를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러한 김희재의 솔직한 마음 표현에 팬들은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 역시 “피아노 치는 모습 보고 반했다”, “약속 지키는 가수 처음 본다”며 김희재의 무대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희재의 이번 콘서트는 가수와 팬 사이의 특별한 약속이 얼마나 소중한 의미를 갖는지 보여준 감동적인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