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카] 혼다 “30주년 CR-V, 스타필드를 점령하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혼다코리아가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와 CR-V 3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의 반응이 뜨겁다. 21일 찾은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에서는 쇼핑백을 든 방문객들이 연이어 발걸음을 멈췄고, 유모차를 동반하거나 아이 손을 잡은 가족 단위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어, 이거 CR-V야?” 뜨거운 현장 반응… 쇼핑객 발길 세운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취재진이 찾은 전시 첫날, 뉴 CR-V 하이브리드 차량 앞에서 이런 목소리가 이어질 만큼 관심이 높았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과 맞물리면서 유입은 자연스럽게 늘었고, 전시장 분위기는 일찍부터 달궈졌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타임빌라스 수원에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각각 3일간 열린다. 고객들이 부담없이 실제 차량을 면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차량은 오픈돼 있다.

취재진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는 고객들의 문의 사항에 답하거나 상세한 설명을 위해 혼다 큐레이터들도 대기 중이었다. 혼다의 “고객 곁으로” 전략이 제대로 먹히는 현장인 셈이다.

외관을 관찰하던 방문객들은 실내에 직접 올라가 공간을 확인하기도 하고, 적재 공간도 여유롭게 살펴봤다. 큐레이터의 설명에 따라,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승 신청이나 현장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혼다코리아는 체험-상담-결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패밀리 SUV의 정석” 체감 포인트에 즉각 반응

현장에서 만난 40대 가족 방문객은 “애 데리고 움직일 일 많아서 하이브리드 SUV를 찾는 중이었는데, 식사하러 왔다가 행사하길래 들렀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시트 포지션, 뒷좌석 공간, 적재력에서 높은 만족을 보였다. 체감 포인트가 명확한 만큼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CR-V의 존재감은 수치로도 분명히 보여진다. 1995년 첫 등장 후 올해 30주년을 맞기까지 150여 개국 누적 150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라는 타이틀은 괜히 붙은 게 아님을 증명한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터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 엔진 최고출력 147마력을 낸다. 동급 최고 수준 공간 활용성, 압도적 안전성까지 더해 패밀리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실히 챙겼다.

이번 팝업 전시 행사와 관련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CR-V 하이브리드가 선사하는 여유롭고 풍요로운 일상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팝업 전시 현장에서 고객들은 단순한 관심만 드러내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 시승해볼까?”라는 실제 행동으로 이어졌다.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30주년 무게감을 올린 CR-V의 매력이 익스피리언스 위크를 통해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