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든든한 조력자… ‘bhc·동아오츠카’ 상생과 나눔의 ‘모범답안’


동아오츠카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풋살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 대상 스트레스 완화 활동을 선보였다. [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풋살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 대상 스트레스 완화 활동을 선보였다. [동아오츠카]


[박정우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내 기업들이 프로 스포츠와 생활체육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며 구장 내 매장과 동반 특수를 누리는 등 상생을 이뤄냈다. 동아오츠카의 경우, 생활체육을 적극 지원하며 꾸준히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bhc는 KBO 포스트시즌 및 코리안시리즈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며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으며, 좋은 호응을 이끌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실제, bhc는 포스트시즌 시작 전인 9월부터 ‘직관 티켓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bhc에 따르면, 코리안시리즈가 진행된 지난 10월26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 급증했다. 특히, 우승팀이 결정된 코리안시리즈 5차전(31일) 당일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82.3%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열기는 야구장 매장과 인근 가맹점으로 번지며 구단은 물론 가맹점주와의 동반 ‘특수’로 이어졌다.


bhc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KBO 포스트시즌 및 코리안시리즈에 bhc가 공식 스폰서로 함께하며 팬들과 뜨겁게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협업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hc는 KBO 스폰서쉽 외에도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서포터로 참여하는 등 ‘스포츠’를 매개로 브랜드 팬덤 문화를 강화하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bhc는 매출 ‘상생’, 동아오츠카는 ESG ‘나눔’


동아오츠카는 다분야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달리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러너 양성 프로그램 ‘포카리스웨트 가이드러너 트레이닝 프로그램(파랑달벗)’은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시각장애인의 러닝 파트너가 돼 안전한 달리기를 돕는 전문 가이드러너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지난달 40명의 가이드러너가 20명의 시각장애 러너와 ‘2025 서울달리기’에 참가해 전원 완주에 성공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면서 “가이드러너 육성을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이 함께 달릴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 밖에도 학교스포츠클럽에 참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성장 지원을 목표로, 참가 학생 개개인의 스트레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PSS(Perceived Stress Scale, 자가 스트레스 평가 척도)를 도입했다. 동아오츠카는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에 기여하고자 ▲신체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의 중요성 ▲운동 시 탈수 및 예방법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동아오츠카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담당자는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성장 지원은 동아오츠카가 지향하는 ESG 경영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