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아이온2’의 쾌적한 서버 접속 환경을 위해 유저들의 반복 점프 행위를 금지시킨다.
아이온2는 출시 직후 뜨거운 인기를 유지 중이다. 1서버로 불리는 시엘과 이스라펠은 피크 시간 기준 대기열 15만 명을 돌파할 만큼 많은 유저가 몰리고 있다.
이에 엔씨는 아이온2 대기열 상황을 개선하고 원활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나 응답이 없을 경우 자동 퇴장되는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그러나 이를 회피하기 위해 반복 점프 등 특정 행동을 계속 입력해 장시간 캐릭터를 접속 상태로 유지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공정한 이용 환경이 저해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씨가 직접 나섰다. 접속 대기열 문제와 관련해 장시간 비정상적 대기 행위를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23일 공지로 엔씨는 “과도한 대기열로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저들에게 사과드린다”며 공식 안내를 통해 대기열 완화 조치와 운영 개입 계획을 전했다.
관련해서 “안내 이후에도 장시간 대기 행위가 확인될 경우 운영자가 직접 접속을 종료하는 제재 조치가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기열 악용으로 인해 정상 이용자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고, 전체 서버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접속 혼잡 상황을 빠르게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유저들에게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