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스타트업 6곳 발굴” SK에코플랜트…2025 콘테크 미트업 데이 성료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025 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금번 행사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으로, 2020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대학교 등 공공·학술·투자기관이 공동주최사로 참여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반도체·AI 분야를 중심으로 총 120건의 기술이 접수됐다. SK에코플랜트는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반도체 2건, AI 3건, 에너지 1건 등 총 6건을 최종 수상기술로 선정했다. 수상기업은 △㈜세프라텍(반도체 초순수 공정 탈기막 제조 기술) △㈜H&W(반도체폐수슬러지 활용 친환경 건설재료) △㈜카본밸류(회전력 활용 고효율 탄소 포집 기술) △고레로보틱스㈜(AI·로봇 활용 자재 운반 솔루션) △㈜투피트(AI 기반 도면 분석·자동 설계 솔루션) △㈜미스릴(중대재해 예방 특화 AI 솔루션)이다. 이 중 ㈜미스릴과 ㈜세프라텍은 각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기업들은 SK에코플랜트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추진하며, 공동주최사로 참여한 기관들로부터 정부자금 및 외부투자유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에코 오픈 플랫폼’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중견기업·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는 9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

김영식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과 공동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