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종근당이 텔미사르탄 기반 저용량 단일정 복합제 ‘텔미누보 20/1.25mg’을 출시하며 고혈압 초기 치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는 국내 최초로 본태성 고혈압 초치료 적응증을 획득한 저용량 SPC로,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조기·저용량 병용요법’ 패러다임을 반영한 제품이다.
임상시험 결과, 텔미누보 20/1.25mg 병용군은 단일제 대비 혈압강하 효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목표혈압 정상화 비율과 반응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부작용 발생률은 단일제와 차이가 없었고, 암로디핀 계열에서 흔히 보고되는 말초부종도 나타나지 않았다. 종근당은 제형 개선 기술을 적용해 환자 복용 편의성과 약사 조제 효율성을 높였다.
종근당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텔미사르탄 단일제와 2·3·4제 복합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를 아우르는 ‘텔미사르탄 패밀리’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S-암로디핀과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3제 복합제 ‘텔미누보 플러스’를 선보여 다양한 환자군 맞춤 치료 전략을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