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도, 아반떼도 아니었다…실제 차주들이 극찬한 ‘숨은 명차’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예상 밖의 모델이 관심을 끌고 있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조용한 확산세를 보이며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네이버 마이카 기준 이용자 평점은 평균 9.7점이다. 주행성능 9.9점과 디자인 10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가격 경쟁력 9.9점과 거주성 9.7점 품질 9.5점도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복합 15.0km/L의 공인 연비를 고려하면 연비 평점 역시 합리적이라는 반응이다.

외관은 레트로 감성이 특징이다. 원형 LED 헤드램프와 정돈된 차체선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고 쿠페형 루프 라인이 개성 있는 이미지를 강화한다. 

주행에서는 강화된 쇽업소버와 정숙성 패키지가 안정감을 높였고 도심에서는 EV 주행 비중이 크게 늘어 전기차에 가까운 조용함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150마력과 전기모터 177마력을 합쳐 시스템 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33.0kg·m를 낸다. 

1.83kWh LFP 배터리는 별도 충전 없이 회생제동으로 충전된다. 실제 운용 부담이 적다는 점이 오너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가격은 36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동식 테일게이트 8에어백 천연가죽 퀼팅 시트 등 핵심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돼 상품성 경쟁력이 높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40mm 전폭 191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680mm로 중형 SUV가 요구하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트렁크는 652ℓ이며 2열을 접으면 평면이 형성돼 캠핑이나 레저 적합성이 높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화려한 광고보다 실제 오너 평가가 가치를 입증하는 사례다. 

높은 만족도와 분명한 개성이 결합되면서 국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넓히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