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삼성액티브자산운용 김지운 운용2본부장, 하지원 대표, 서범진 ETF솔루션본부장이 25일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신규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진희 기자]](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542_217867_625.jpg?resize=600%2C338)
[최진희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팝이나 K푸드 등 이렇게 파편화해서 투자하는 상품들이 있지만, 이런 상품은 섹터의 변동성에 굉장히 많이 노출돼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만의 진수인 옥석가리기를 통해 브랜드력이 확실한 대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도 수익성이 예상되는 기업들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신규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독자 ETF 브랜드 ‘KoAct’를 출시한 지 약 2년 3개월 만에 순자산 1조 원 규모로 성장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글로벌 테마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운용 본부장이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진희 기자]](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542_217868_74.jpg?resize=600%2C338)
“인구(A)·기후(C)·기술(T) 중심으로 세계의 변화에 투자”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ETF솔루션본부장은 “‘세상의 변화에 투자하자’는 운용 철학을 바탕으로 인구·기후·기술의 변화에 투자해왔다”며 “KoAct ETF의 주요 상품은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미국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글로벌친환경전력인프라액티브, 글로벌AI&로봇액티브 등으로,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 또는 기술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빠르게 운용하며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규 상장한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는 K콘텐츠·K푸드·K뷰티 등 K컬처 핵심 기업과 K컬처 글로벌 플랫폼 수혜 기업들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통합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K콘텐츠, K푸드 등 단편적인 산업군에 투자하는 상품은 있었지만, K컬처 열풍으로 수혜를 보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은 해당 상품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다. 특히 K컬처가 글로벌 소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한 만큼, 글로벌 플랫폼 기업 성장까지 함께 담아내는 새로운 밸류체인 ETF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새롭게 내놓게 됐다는 설명이다.
![서범진 ETF솔루션본부장이 KoAct ETF의 주요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진희 기자]](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542_217869_725.jpg?resize=600%2C338)
주식형 액티브 ETF만으로 2년4개월 만에 순자산 1조 돌파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는 특정 업종에 편중돼 변동성이 컸던 기존 K콘텐츠 중심 ETF와 달리, 전반적인 K컬처 산업군에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두 개의 성장 축을 함께 담아 변동성을 완화하면서도 성장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주식형 액티브 ETF만으로 2년 4개월 만에 순자산 1조를 돌파했다”며 “이는 액티브 ETF가 국내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도를 검증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276조 원에 달하는 ETF 시장 규모에서 봤을 때 이 같은 성과는 미미하다고 볼 수 있지만, 주식형 ETF가 2.7배 성장할 때 KoAct는 4배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액티브 ETF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글러벌 메가 트렌드 혁신 상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