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HD현대중공업이 27일 새벽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운용하며 발사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금번 성과로 누리호 발사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입증한 셈.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발사대 지상기계설비, 추진제공급설비, 발사관제설비 등 발사대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특히 발사대시스템 공정 기술의 국산화율을 100% 달성해 외국 기술 의존 없이 우주 발사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4차 발사 성공으로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한 발사대시스템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누리호 5·6차 발사 운용과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발사대에서 발사 준비를 마친 누리호. [HD현대중공업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601_217953_4459.jpg?resize=600%2C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