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종근당이 글로벌 라이선스 파트너사 아클립스 테라퓨틱스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위마비증 치료 후보물질 ‘M107(로베글리타존)’의 임상 2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금번 임상은 ‘LOGAST’라는 명칭으로 2026년 1분기부터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며, 메이요 클리닉의 미네소타·애리조나·플로리다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로베글리타존은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 신약 듀비에의 주성분으로, 2023년 아클립스와 신규 적응증 개발을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협약을 맺은 물질이다. 아클립스는 로베글리타존이 항염증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을 갖춘 경구용 소분자 약물임을 확인했으며, 대식세포 균형을 조절하는 기전을 통해 위마비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아클립스 CEO 레이먼드 K. 후크는 “이번 협력은 위마비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으며,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듀비에가 당뇨병을 넘어 새로운 치료 영역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아클립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hong Kun Dang]](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613_217967_61.jpg?resize=600%2C4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