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현미의 차갑게 얼어붙은 표정, 진해성에게 던진 뼈아픈 한마디
가수 진해성이 자신의 가수 인생에서 가장 도움이 됐다는 조언의 주인공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트로트 여왕 주현미다.
진해성은 과거 현역가왕 출연 당시 엄청난 무대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최종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당시 진해성의 도전에 반기를 든 심사위원이 있었으니, 바로 주현미였다.
주현미는 진해성이 한강과 함께 선보인 남진의 ‘빈 지게’ 듀엣 무대를 보고 차갑게 얼어붙은 표정을 지었다. “오늘 진해성 씨 무대에 대해 특별히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는 냉랭한 발언으로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곡 해석이 전혀 안 됐다” 주현미가 진해성에게 날린 직격탄
주현미의 혹독한 심사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트로트는 힘을 주고 부를 때와 기교를 넣어야 할 때를 구분해야 하는데 그게 이뤄지지 못했다. 곡에 대한 해석이 전혀 안 된 상태로 노래를 한 것 같다”며 뼈아픈 지적을 쏟아냈다.
당시 진해성은 주현미의 평가를 듣고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트로트 여왕의 날카로운 비판 앞에서 진해성은 말문이 막힌 채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들 역시 주현미의 직설적인 심사평에 당황하며 진해성을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진해성 “주현미 선배님 조언이 가수 인생 최고의 자양분”
하지만 진해성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돌아보며 놀라운 고백을 전했다. “그때 주현미 선배님이 해 주신 이야기를 가슴 깊이 새기게 됐다. 제 가수 인생에 가장 큰 도움이 됐던 조언이 아니었나 싶다”고 밝혔다.
진해성은 이어 “그래서 지금도 주현미 선배님께 너무나 감사드리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당시의 뼈아픈 조언을 오히려 훌륭한 자양분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진해성의 이런 성숙한 모습에 팬들은 박수를 보내며 그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