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바이오텍–큐마인, RNA 기반 차세대 탈모 치료제 공동개발 나서


에피바이오텍(성종혁 대표이사)과 RNA 치료제 설계 전문기업 큐마인(김연준 대표이사)이 차세대 탈모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에피바이오텍은 큐마인과 RIPK1 siRNA 기반 탈모 치료제와 탈모 방지 소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탈모를 유발하는 핵심 신호전달 단백질인 RIPK1을 표적하는 siRNA 기술이 결합한다는 점이다. 에피바이오텍은 해당 유전자를 조절하는 RIPK1 siRNA 관련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큐마인에 기술이전을 한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과 화장품용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


에피바이오텍은 그동안 축적한 비임상 연구 경험을 활용해 후보물질의 작용기전과 효능을 검증한다. 큐마인은 자체 RNA 서열 최적화 플랫폼을 통해 siRNA 후보물질을 고도화하고 상용화 전략을 맡는다.


초기 연구 성과가 도출되면 양사는 장기적으로 탈모 치료제 공동 임상 진입까지 협력할 계획이다.


큐마인 김연준 대표는 “에피바이오텍의 탈모 표적 기술과 큐마인의 RNA 설계 역량이 만나 정밀하고 효과적인 차세대 탈모 치료 후보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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