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SDG Youth)가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바인그룹 강당에서 열린 영어말하기 대회를 통해 제7차 유엔 환경총회(UNEA-7)에 참가할 한국 청소년대표단 3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금번 대회에는 100여 명이 지원해 12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최종적으로 휘경여중 한별, 전동중 권나현, 경희중 이도열 학생이 대표단으로 뽑혔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12월 8일부터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UNEA-7에 참가해 유엔 환경연합이 주최하는 ‘그린룸’ 행사에서 ‘회복력 있는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결책 개발’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역할을 영어로 발표할 예정이다. 에스디지유스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NGO로, 이번 참가 승인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국제무대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행사는 바인그룹의 지역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대문구청·KB국민은행·국제산림연구센터(CIFOR)·스톡홀름환경연구소(SEI)·테글라로루페평화재단 등이 후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해결책을 제시하는 미래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으며, 바인그룹 김영철 회장은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승한 (왼쪽부터) 권나현, 한별, 이도열 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바인그룹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666_218031_252.jpg?resize=600%2C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