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2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적 업무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국내 최초로 원전 해체에 필수적인 계통제염 공정의 표준절차를 마련하고, 실시간 방사선 측정 로봇 기술을 적용해 제염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제염 과정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활용도를 높였다.
축적된 계통제염 데이터와 기술 경험을 산업계 및 연구기관과 공유해 국내 해체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상욱 본부장은 “원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규제기관과 적극 소통해 온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해 역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기장군 고리 2호기(가운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682_218047_3655.jpg?resize=600%2C3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