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무조건 사죠”…상남자로 다시 태어난 차세대 쏘렌토

차세대 쏘렌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모습의 후면부를 예상한 상상도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는 기존보다 훨씬 단단하고 무게감 있는 쏘렌토의 후면부를 구현한 예상도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요소는 각을 뚜렷하게 세운 테일게이트다. 상단에서 직선으로 떨어지는 면이 전체 비례를 묵직하게 잡아주며 이전 세대보다 강인한 후면 실루엣을 완성한다.

후면 유리는 면적을 넓혀 개방감을 키웠고 후방 시야에서도 개선된 인상이 전해진다. 곡선을 중심으로 했던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 직선과 단단한 면 분할이 주도하는 구조가 더욱 강조됐다.

이번 렌더링에서 가장 과감한 변화는 테일램프다. 상단은 얇고 길게 뻗어 세련된 인상을 주고 하단은 굵은 L자 형태로 구성돼 대비가 선명하다. 한눈에 시선을 끄는 강렬한 후면 시그니처가 형성된 셈이다.

램프 내부는 붉은 레이어를 깊게 적용해 야간 점등 시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낼 것이 예상된다. 테두리 부분은 블랙 톤으로 마감해 점등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깔끔한 윤곽을 유지한다.

스포일러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기존보다 길고 두툼해져 상단 면적이 시원하게 넓어 보이며 테일램프와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후면 전체의 안정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테일게이트 양옆으로 형성된 숄더 라인은 차체가 더 커 보이도록 조형돼 북미 SU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근육질 비례감을 연상시킨다. 단단하게 조여진 라인이 차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한다.

하단 범퍼 역시 변화가 크다. 클래딩 면적을 넓혀 오프로드 특유의 실루엣을 부각했으며 견고하고 실용적인 분위기가 후면부에 더해졌다.

범퍼 아래 보호 패널도 두껍게 표현돼 SUV다운 내구성 이미지를 강화한다. 직선형 리플렉터가 함께 배치되면서 전체적으로 정돈된 후면 구성이 완성됐다.

중앙의 레터링은 넓은 공간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그 위로 기아 로고가 단정하게 자리해 군더더기 없는 구성을 이룬다. 절제된 고급스러움과 SUV 특유의 힘을 동시에 담아낸 형식이다.

레터링과 로고는 무광 톤으로 마감돼 차체 색상과 자연스럽게 대비를 이루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