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 직접 즐겨보고 왔어요

널찍해서 좋았던 이번 행사장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널찍해서 좋았던 이번 행사장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해를 거듭할 때마다 기대되는 행사”

넥슨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을 끝까지 즐긴 소감이다.

넥슨이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오프라인 행사 ‘4주년 페스티벌’을 28, 29일 양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소는 공식 굿즈 스토어를 비롯해 2차 창작 부스, 무대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 참여 기회는 사전에 진행한 예매에서 티켓을 구매한 1만 4000명의 선생님에게만 주어졌다. 4년째 선생님으로 활동한 기자는 가까스로 28일 예매에 성공한 덕분에 선생님의 신분으로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즐겨봤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사전에 그룹별로 예상 시간을 명시해 놨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생님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기다렸다. 이들이 빨리 온 이유는 명백했다. 바로 원하는 공식 굿즈가 품절되기 전에 구매하기 위함이다.

이는 D그룹 예매에 성공한 기자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선생님의 입장으로 온 이상 조금이라도 빠르게 공식 굿즈를 구매하고자 2시간 먼저 도착했다. 그러나 A, B그룹만 줄을 세운 탓에 나머지 인원들은 그 주변을 배회하며 자신의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그런 상황에서 스태프들은 최대한 질서정연하게 선생님들을 안내했다. C, D그룹은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약간 선착순 느낌으로 진행됐다. 이후 그룹부터는 미리 줄을 세워둔 다음 정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입장하기 위해선 보안 검사를 통과해야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입장하기 위해선 보안 검사를 통과해야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다른 행사에서 폭발물 관련 사건이 잦았던 탓에 보안 검색이 도입됐다. 행사장으로 입장하기 전에 탐지기와 가방 검사를 통과해야 했다. 입장 과정이 추가되긴 했으나, 행사 안전을 위해서라면 괜찮은 조치였다.

이번 행사는 제1 전시장에서 열렸다. 홀 크기가 제2전시장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넓어서 쾌적했다. 예매 확인도 홀 안에서 진행된 덕분에 따뜻한 상태로 대기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예매 내역과 신분증 확인이 끝나면 입장과 동시에 웰컴 굿즈가 지급된다. 웰컴 굿즈의 구성품은 캐릭터 포토 카드와 안내 팸플릿, 2차 창작 부스 안내도, 공식 스토어 굿즈 구매 신청서, 클리어 파일 총 5개다.

포토 카드를 교환하고 모으는 맛이 쏠쏠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포토 카드를 교환하고 모으는 맛이 쏠쏠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이 중 행사의 핵심은 캐릭터 포토 카드였다. 전 종류 다 수집하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형식이라 수집욕을 자극했다. 포토 카드는 행사장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참여하면 획득할 수 있다.

행사장 내 프로그램은 다채롭게 준비됐다. 같은 그림 맞추기, 리듬 게임 플레이, 메인 스토리 되돌아보기, 단체 퀴즈 등 다양했다. 매번 프로그램이 끝나고 보면 선생님끼리 모여서 교환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 공식 스토어와 2차 창작 부스는 웨이팅 방식을 사용했다. 단, 2차 창작 부스는 레바, 낡은창고, Jazz_Jack, 청세치 등 유명 부스만 한정됐다. 레바의 경우 예상 대기시간이 1만 2000분이 넘어가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예상 시간이 이런 건 처음봤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예상 시간이 이런 건 처음봤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공식 스토어는 입장 대기 줄을 서는 순간부터 1시간 30분 정도 대기한 뒤에 구매할 수 있었다. 자신의 차례가 오기 전에 미리 원하는 품목과 개수를 적어두고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무대 행사 같은 경우엔 마지막에만 즐길 수 있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대기하는 것에 할애했기 때문이다. 공식 스토어 줄을 제외하면 어디서든 무대가 보이고, 음향이 들려와서 즐길 수 있었다.

행사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스태프들의 능숙한 대처부터 보안검사, 블루 아카이브만의 특별한 프로그램, 무대 행사 등 잘 준비했다는 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행사장이 넓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은 게 좋았다.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다. 메모리즈 오브 키보토스 출구 쪽엔 자신의 플레이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게임 내 UID를 입력하면 보유한 학생들의 호감도 레벨부터 소모한 재화 등 지금까지 플레이한 기록이 영수증 형태로 출력된다.

많은 선생님이 몰려서 대부분 행사 프로그램이 오전에 예약을 마감했다. 공식 스토어를 이용하고 방문하니 위에서 말한 이유로 인해 이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1년에 한 번밖에 할 수 없는 경험을 만끽하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랜드마크만 찍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랜드마크만 찍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코스어들과 사진을 찍는 장소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랜드마크의 풍경만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하지만 일반 코스어들의 포토타임이 대부분 랜드마크가 있는 중앙에서 이뤄지니까 불가능했다.

행사가 전부 끝난 뒤에도 포토타임은 계속됐다. 결국 입장할 때부터 퇴장할 때까지 사람이 비는 경우가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스태프들이 줄을 잘 관리한 건 좋았으나.장소도 고려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쉬움은 조금 있어도 하루 종일 즐거웠던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건물 내부엔 10시 넘어서 들어갔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건물 내부엔 10시 넘어서 들어갔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입장 속도는 생각보다 빨랐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입장 속도는 생각보다 빨랐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이번 4주년 주역의 학원들이 나열돼 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이번 4주년 주역의 학원들이 나열돼 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2차 창작 부스 굿즈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2차 창작 부스 굿즈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모든 선생님이 구매 가능한 캐리어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모든 선생님이 구매 가능한 캐리어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공식 굿즈도 미리 눈으로 보고 구매를 고민하면 됐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공식 굿즈도 미리 눈으로 보고 구매를 고민하면 됐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구매를 고민하게 만든 나츠 자켓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구매를 고민하게 만든 나츠 자켓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비니는 참지 못하고 사버렸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비니는 참지 못하고 사버렸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학원별로 다른 디자인의 티셔츠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학원별로 다른 디자인의 티셔츠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겨울을 제대로 보낼 수 있는 롱패딩도 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담요가 담요가 ㅇㅇㅇ
겨울을 제대로 보낼 수 있는 롱패딩도 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담요가 담요가 ㅇㅇㅇ

담요가 상당히 괜찮았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담요가 상당히 괜찮았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많은 호응을 얻었던 코스프레 퍼포먼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많은 호응을 얻었던 코스프레 퍼포먼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단체 서바이벌 퀴즈가 꽤나 재미있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단체 서바이벌 퀴즈가 꽤나 재미있었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방디 더 락 피규어 사야겠지?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방디 더 락 피규어 사야겠지?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된 장소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된 장소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최종장 소품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최종장 소품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제일 쉬웠던 미니게임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제일 쉬웠던 미니게임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정말 많은 선생님이 흔적을 남겼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정말 많은 선생님이 흔적을 남겼다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이번 무대의 하이라이트 수녀시대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이번 무대의 하이라이트 수녀시대 (사진= 정준혁 객원기자)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