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산업시설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제3캠퍼스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번 계약은 2,487억 원 규모로, 회사는 확보한 부지에 기존 항체 의약품 외에도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제3캠퍼스는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해 공정·품질·기술 기능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 극대화, 고객 프로젝트 리드타임 단축, 글로벌 규제 대응력 향상 등 운영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조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직·간접 고용 1만 명 이상, 약 12조 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새로운 모달리티 진출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 목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거점 확장 등 ‘3대축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CDMO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바이오캠퍼스 조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4741_218127_4643.jpg?resize=600%2C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