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증산4구역 시공사 선정” DL이앤씨·삼성물산 컨소시엄…1조9,435억 규모 랜드마크 단지 조성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DL이앤씨와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1조9,435억 원으로, DL이앤씨가 53%, 삼성물산이 47%의 지분을 맡는다.

금번 사업은 증산동 일원에 아파트 3,50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주민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복합사업참여자 지위를 획득했다.

증산4구역은 지하철 6호선 증산역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강남·DMC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며, 불광천과 반홍산을 접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향후 수색증산지구 및 DMC 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DL이앤씨와 삼성물산은 단지명을 ‘디아투스(DIATUS)’로 제안하며,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아투스에는 실내 테니스장·배드민턴장 등 55개의 커뮤니티 시설과 5km 산책로, 53개 테마정원, 펜트하우스·테라스하우스 등 하이엔드 설계가 반영된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운송 시스템과 소음 저감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술도 적용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증산4구역을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향후 도심복합개발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