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터널공사 현장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자재를 옮기는 모습(왼쪽)과 롯데건설 터널공사 현장에서 작업대차에 설치한 양중리프트를 이용해 자재를 옮기는 모습(오른쪽). [롯데건설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4793_218182_844.jpg?resize=600%2C266)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롯데건설이 세종~안성 고속도로 제3공구 터널 현장에 근로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철근 양중리프트 기술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크레인 방식은 근로자가 철근 옆에서 직접 작업해야 해 추락·끼임·충돌 위험이 컸지만, 새 리프트는 자동·반자동 운반이 가능해 사고 위험을 크게 줄였다.
양중리프트는 고하중을 견딜 수 있어 효율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며, 자재 이탈과 낙하를 방지하는 외부 방호장치도 설치됐다. 롯데건설은 협소한 터널 공간에 맞춰 작업대차에 리프트를 설치하는 방식을 채택했고, 사전 구조 검토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터널 공사현장이라는 제약이 많은 특수한 공간에서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양중리프트를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