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눈 ‘뻑뻑’…사무실 안구건조증 줄이는 지압법


“운동할 시간이 없어.”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말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건강 관리는 늘 뒤로 밀리기 쉽죠. 하지만 출근 전이나 근무 중, 퇴근 후 짧게라도 몸을 움직이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와 함께하는 직장인 맞춤 운동법, 사진을 보며 같이 따라 해보세요.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편집자 주>




Q. 출근만 하면 사무실 히터 탓에 눈이 금방 건조하고 뻐근해져요.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A. 겨울철 히터 바람과 건조한 실내 환경, 장시간 모니터 사용은 눈물막을 빠르게 증발시키고 눈 주변 근육까지 긴장시켜 피로를 유발합니다. 이때 눈썹뼈 → 눈 아래 광대 라인 → 이마를 차례로 마사지하면 눈물 순환을 개선하고 딱딱하게 굳은 주변 근육도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습니다.  


이 부위들이 중요한 이유는 눈물막 유지와 혈류 순환에 관여하는 미세 혈관, 신경이 집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지압만으로도 혈류가 개선되고 신경 긴장이 완화돼 눈 주변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죠.




구체적으로는 눈썹뼈 부분을 지압할 경우 긴장된 안와 상부 근육 이완, 두통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광대 라인을 눌러주면 혈류가 촉진되고 부종과 건조감이 완화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마를 지압하면 림프 흐름이 정돈되고 얼굴 상부의 순환 회복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마사지는 점심 전후 1회씩만 해도 눈 피로를 확연히 줄일 수 있는데요. 마사지하고 난 다음 ‘눈 깜빡이기 10회’를 세트로 진행하면 효과가 극대화된답니다.


주의사항도 기억해두세요. 눈 주변 피부는 민감하므로 세게 누르지 않도록 합니다. 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진행하고, 염증이나 결막염 등 눈 질환이 있을 땐 시행을 금합니다.  


도움말=콰트 김하정 운동지도사  


☞ 콰트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우며 유산소·근력 운동을 할 수 있게 돕는 온라인 건강 관리 플랫폼이다. 대상·수준별 커리큘럼과 검증된 운동 콘텐트를 제공한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