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효성중공업이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효성중공업은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한 수치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80여 개국에 전력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초고압변압기·리액터·차단기 등 핵심 전력기기와 이를 기반으로 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2010년 첫 진출 이후 스웨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에 초고압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해 왔다. 효성중공업응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맞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