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케미칼이 고령층 치매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건뇌교실’을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건뇌교실은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디지털 인지훈련과 오프라인 예방 교육을 통합해 고령층과 보호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재구성됐다. 서울·경기·대전·부산·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총 10회 진행되며 약 40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어르신 과정과 보호자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어르신 과정에서는 치매 예방 동화 상영과 길을 잃었을 때의 대처 역할극 등 실생활 중심 교육이 제공됐고, 보호자 과정에서는 치매 단계별 증상 이해, 돌봄 어려움 해결 사례 등 실제 경험 기반 교육이 진행됐다. SK케미칼은 행복나눔재단·사운드마인드와 협력해 AI 기반 인지훈련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활용한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디지털 인지훈련은 전국 13개 지역 192개 주간보호센터에 보급됐으며, 122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10월 말 기준 6,84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인지 저하 속도가 평균 5년 지연되고 인지 수준이 약 19% 향상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SK케미칼 고정석 경영지원본부장은 “치매는 개인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치매 예방뿐 아니라 폐플라스틱, 장애 인식 개선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이 운영한 ‘건뇌교실’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 예방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SK케미칼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4958_218408_4010.jpg?resize=600%2C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