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내년 1월 ‘CES 2026’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LG이노텍]](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4940_218390_1230.jpg?resize=600%2C430)
[유형길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이노텍은 내년 1월 ‘CES 2026’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목업 2대를 전시하고 관련 부품 35종을 함께 배치한다. LG이노텍은 센싱·통신·전력관리 등 개별 부품군을 하나의 플랫폼 형태로 묶어 제안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AI 정의 차량(AI Defined Vehicle·ADV) 환경을 겨냥한 조치다.
자율주행차 목업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용 20종의 센싱 부품이 탑재된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모듈’과 아동감지 기능을 갖춘 디지털키 솔루션도 포함됐다. 차량 내부 인식 기술을 강화하는 인캐빈(In-Cabin) 센싱 제품군은 완성차 업체들의 안전·편의 기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요소다.
외부 인식 기능을 위한 장비도 전시한다. LG이노텍이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렌즈 세정 기능을 강화한 ‘액티브 클리닝 카메라 모듈’이 대표적이며,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방식의 라이다와 레이더 등도 눈에 띈다.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 입지 강화”
자율주행 목업은 실제 시승 형식으로 구성되며, 전방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센싱 장비가 구현하는 상황 인식 과정을 시뮬레이션 형태로 제공한다.
전기차 목업에는 15종의 차량 전력 관리 관련 부품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전기차용 파워·모터 부품 통합 설계 역량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CES 2026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